언제나 지금처럼 함께

아침에 출근할때..

지하철 카드를 대려는 곳에 뭔가 종이가 적혀있었는데..

바쁘다보니 그냥 읽지도 않고 탔습니다.

신경 쓰지 않았는데..

점심시간에

우리 직원이 하는 말

오늘 대중교통 공짜라고 했는데

본인은 돈 내고 탔다고..

다른 직원이 하는말

너는 부천에서 출발한거라 안된거여..

아하...

저는 공짜인지도 몰랐는데..

그것도 경기도에서 출근한 직원은

요금을 내고

서울에 살던 직원은

공짜로 온듯하네요..

그런데..

왜 공짜였는데..

라고 물어보던 저에게

오늘 미세먼지때문에 공짜였어요..

또 한번 아하~~~

근데..

왜 미세먼지때문에 공짜일까..

궁금한 저는 열심히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해에 박원순 시장이

약속을 했다네요..

초미세먼지가 시간 평균농도 75이상이 2시간 넘게 지속될때..

서울형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

그러면 차량2부제를 하는데

이게 시민참여형이라

대중교통요금을 무료로 한다는 것이더라고요..

취지는 좋네요..

근데 왜 이런거 경기도는 안할까요..

경기도는 대중교통 무료라는 예산비용에 비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검증되지 않아서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히려 경유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는등에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시는 월드컵 당시 차량2부제 실시로 21%로 줄었다고

강조하면서 반박을 했지요..

어찌되었든..

좋은 취지인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두가지...

일단.. 대중교통을 무료로 할정도로

초미세먼지가 안좋았다면..

이걸 서울시민이 확실히 알아야 할텐데..

잘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냥 대중교통이 무료인것만 알았지..

그럼.. 차량 2부제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던 사람은 더 없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어떤 정책을 하던지..

충분한 홍보와 전파가 있어야지..

아무도 모르는 정책은 이벤트성밖에는 되지 않지요..

둘째..

이런 모든 정책이..

바로 국민과 시민들의 세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낸 세금이 정말 좋은 곳에 쓰이면

필요한 곳에 쓰이면 좋겠습니다..

대중교통을 무료로 해준만큼..

차량 2부제가 실시가 되었는지

시민들이 참여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해도

효과가 없으면 안되는 것이니깐요..

아무쪼록 집에 갈때는 무료인지

확인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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