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제 둥지탈출 시즌2 3회를 보셨나요.

우리 아이들이 안나의 집에서

푹 쉬고 나서 본격적인 폴란드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 포스팅에서

기대명의 출연으로

제가 우려를 표했는데..

어제 방송을 보면서

제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을..

이 부분은 마지막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어제 방송을 이야기할까요..

푸근한 숙소에서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받은

둥지탈출 친구들은

자진해서 안나네 집안일을 도와드리기로 합니다.

당근뽑고 낙엽치우고 감자도 깎고..

그중에 압권은 양들 집에 똥을 치우는것이였지요.

동물을 좋아한다던 사무엘은

 푸른 초원에서 양들에게

먹을것을 주는 꿈으로 부풀었지만

현실은

양들의 산만큼 쌓인 똥을

치우는 일이였습니다.

곡괭이와 갈코리등으로

사무엘과 기대명은

치명적인 냄새를 감수하면서

똥을 깨끗이 치웠지요..

안나의 집안일을 도와준 친구들은

그사이에 정이 들었던

안나가족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미션에 따라

2팀으로 나누어서 여행을 하게됩니다.

각자 함께 하고 싶은 멤버들을

적어내고 두개의 팀으로

구성하여서

바르샤바에서 만나는 미션..

막내라인에 기대명이 포함되고

똑순이와 천방지축 오빠팀으로

나뉘어지게 되었지요.

성재, 사무엘, 시현은

바로 바르샤바로 떠나서

바르샤바를 여행하였고.

막내라인은 쿠라쿠프에서 1박을 하면서

쿠라쿠프를 여행하였습니다.

바르샤바 팀은

역시나 유쾌하게 여행을 하더군요..

반면 쿠라쿠프팀은

미묘한 애정?관계가 발생하면서

둥지엄빠들과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러던중

조용하기만 하던 찬이에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유럽친구들의 접근에

겁 먹을만도 한데..

찬이는 그 친구들에게

촬영임을 설명하고

본인 뿐만 아닌

일행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여기에서 더 중요한것은

기대명의 역할이였지요.

제가 걱정하던것은

기대명이 나서서 아이들을

이끌어가면 둥지탈출2의

목적과 틀려질것을 걱정하였는데

어제 방송에서

기대명은 항상 뒤에 서서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끔..

그리고 옆에서 보호자 역할만 하는 모습에서

나의 걱정이 쓸데없었구나 싶었습니다.

역시 기대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이라면 욕심도 생기고

본인이 나서고도 싶었을텐데..

기대명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군요..

오히려 보일듯 안보일듯이

아이들에 곁에서 서있기만 하는 모습에

역시 기대명을 섭외 잘했다 싶었습니다.

올바른 청년의 모습으로

기대명군이 아이들에게

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기대명군에게 실망했다는것을

사과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스스로 개척해 나갈수 있는

도우미가 되기를 부탁합니다.

포스팅 보시고 그냥 나가시지마시고

공감 한번 꼭 눌러주시기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