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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방송된 사랑의 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을까요..

오랜만에 정말 사랑을 제대로 느낄수 있으면서

깨알같은 대사와 현실감과 로맨스를 동시에

담아낸 연출에 저또한 찬사를 보냈는데요..

이번주 방송을 보면서..

아~~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일반적인 스타일의 사랑을 하지 않았던것이

맘에는 들었지만..

갑작스러운 서현진의 캐릭터에

아무리 이해하려 하였지만..

이해불가!!

이해를 못한 부분이 저만일까요..

먼저 5년전과 같은 이별을 두려워하던 양세종에게

그와같은 일이 없을것 같이 사랑을

듬뿍주던 서현진이

아무리 자신의 가족사를 제대로 말하지 않고

신경쓰지 못하게 하는 양세종이 답답하더라도..

한순간에 같이 살자고 매달리던 그녀가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하는것은..

또한..

일반적이지 않은 양세종의 어머니까지

받아들이겠다고 완전 대범한 스타일인 그녀가

양세종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도 대화도 제대로 하지 않는것은..

이해가 더욱 안되는것은

작가가 왜 서현진을 이렇게 만드는것인가 입니다.

보통 가족의 반대나..

물질적인 문제에 의해서

헤어지는것이 너무 흔하기때문에

다른 방식을 만들려고 자충수를 둔것은 아닌지..

사랑은 흔들리는것이다..

이것에 너무 얶매여서 급작스럽게

서현진을 흔들리는 여성으로 만들려고 해서

소재도 관계도 없이

그냥 서현진의 감정이 그저 흔들리는것만으로

드라마가 진행되는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더 이상한것은

서현진을 나쁜 여자로 만들려는 의도인지입니다.

헤어짐에 고통스러워하는

양세종과 달리

서현진은 삶을 즐기고 있지요..

양세종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집앞에서 오열은 했지만 

그 이후에는 아무렇지 않게

작품에 집중하면서

김재욱과 재미난 시간까지 보내는

장면을 억지로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둘을 비교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와~~ 서현진.. 나쁘다.. 이렇게 만들게 말입니다.

근데.. 마지막에 웃픈 장면이 다시 연출됩니다.

이 장면이 최고의 1분이 되었다는 기사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 헐~ 하게 하는 장면이였습니다.

대본을 작성하던 서현진은

급작스럽게 옛생각이 떠오르면서

다시금 사랑의 감정을 확 느낍니다.

그리고는 무작정 공항으로 갑니다.

양세종 역시

서현진을 향해 달려가고요..

여기서 양세종은 조금 이해가 갑니다.

마지막이 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랬겠지요..

하지만 서현진의 감정은

정말 연계성 전혀 없는

그냥 감정 기복이 극심한 여성으로

표현되는 장면이지요..

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알았지만..

이번주는 잘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좋은 작품이 될것 같았는데..

왜 급작스러운 감정기복으로

여주인공을 이상하게 만들었는지..

키다리 아저씨인 김재욱을

괜히 한번 흔들어 주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사랑스럽던 서현진의 캐릭터가

갑작스러운 민폐 캐릭터로 변하게 된것에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다시금 둘의 불타른 사랑을 그리겠지만

이미 왔다 갔다 하는 감정의 사랑이

평생 계속될지 걱정입니다.

만약 이게 드라마가 아니라면

전.. 절대 둘의 사랑에 반대입니다.

나중에도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면..

분명히 헤어질테니깐요..

사랑은 불타는 열정보다..

오래 참음이 더 중요하는것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포스팅 보시고 그냥 나가기 있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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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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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가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내용 자체가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기 보다는

흔들리는 사랑을 지켜내야하는 것으로

작가의 의도를 보여주는 듯하다.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은 변함없을듯했지만..

사랑 역시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세상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기에

바람과 비와 추위에 견디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의 의도는 알것같다..

반전이 있을 드라마도 아니기때문에..

결말을 당연하게 알게된다.

양세종과 서현진의 흔들림속에서도 견디고

서로에게 신뢰를 쌓는 사랑을 그리면서

키다리 아저씨같은 김재욱의 또다른 사랑 표현을

그려낼 것으로 보여진다..

곁다리로.. 김재욱은 조보아와 연결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 내용을 풀어가면서

얼마나 시청자의 감정을 끌어내고

동화를 시키냐가 매우 중요하니깐..

예전 공항가는길에 대하여 내가 블로그에 쓴글처럼

배우와 작가가..

얼마나 사람들의 감정을 이끌어내냐가 가장 중요하다

말한것과 같은 의미이다..

양세종은 수술을 받아야하는 서현진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심지어 가장 싫어하는 아버지를 찾아갈정도로

노력은 하지만

결과는 없다..

그리고 수술 당일날

5인분에 도시락을 아침 일찍부터 정성껏 준비하지만

병실에서 서현진의 가족과 김재욱을 보면서

자신이 끼어들 자리가 아님을

알게 되면서 상심한다..

그 표정을 양세종은 정확히 표현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충격이다..

어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절벽밑,, 땅속으로 파고들어갈듯한

좌절은 슬픔을 뛰어 넘는다..

그렇다고 김재욱이 승자일까??

전혀 아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쉽게 다른 면을 찾을 수 있다.

일반 드라마였으면

이런 상황이면 가족들이 난리 난리..

김재욱을 치켜세우고 완전 반전을 그려야하지만

사랑의 온도는 차분하다.

정말 김재욱이 서현진을 차지하기 위해

이런 선의를 고의적으로 베풀었을까..

절대 아니다..

김재욱은 이미숙을 보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했고..

양세종과 형제같기를 원했고.

그러기에 서현진의 어머니도

그저 어머니.. 가족.. 이런 감정만으로도 충분히

선의를 베풀정도의 사람이였다.

하지만 김재욱은 여전히 냉냉한 서현진에게

오히려 더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아무리 키다리 아저씨라도..

서현진처럼 냉냉하게 한다면

사람의 감정.. 특히 사랑이라는 감정은

비수처럼 심장을 쪼개고 있을 것이다.

그럼 서현진은 나쁜 여자인걸까..

아니다..

그녀는 양세종을 사랑하고 사랑을 계속 이어간다.

둘만의 사랑에서

이제는 함께하기 위해 가족들이 끼어들어야하지만

그것을 거부하는 양세종에게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사랑을 지키려 한다.

김재욱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 아님을 말했고

인간으로 친구로 좋은 사람임을 알려주었다.

꼬리를 치거나 틈을 주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재욱에게 흔들리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김재욱을 불쌍하게 하고

오히려 양세종을 지키려고

김재욱에게 차갑고 멀리 대하는 것이 잘못일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서현진처럼 행동한다면

이세상에는 양다리.. 불륜.. 이런것은 없을 것이다.

 제목이 사랑의 온도여서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어찌보면 온세프의

식당을 중심으로 하는

휴먼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친구와 우정..

연인과 사랑..

동업의 신뢰

직장의 협력..

사랑의 온도가 정말 좋은 드라마로

막장같은 드라마들이 보고 배우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 곁다리로..

이야기를 하나 더 풀자면..

내가 만약 작가라면..

그저 키다리 아저씨로 김재욱을 남기기보다는

마지막에는 조보아와 연결시켜주는 끈을 만들어 주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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