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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일주일이 미루어진

수능시험일입니다..

수능 준비하였던 학생들..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셨을텐데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런 힘든 속에서도

훈훈한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다 보셨겠지만

내용이 너무 좋아서 저도 글을 올려봅니다.

따뜻한 내용 알려드립니다.

광주의 한 수능 고사장에 수험생 아들을 데려다주고

돌아가던 아버지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수능 고사장에 있는 아들로부터 온 전화였지요

"아빠, 다시 지금 학교로 올 수 있어요?

올 수 있으면 빨리 와주세요."

놀란 아버지는 "무슨 일이냐"고 되물었지만

아들은 "지금 잠깐 와달라"고만 했지요.

정문에 도착하자 아들이 승용차 앞으로 다가왔고

 아버지는 불안한 마음으로 창문을 열고 "준서야 왜? 왜그래. 준서야."

아버지의 불안한 외침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않던 아들은

차량 앞으로 오더니 갑자기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큰절을 올렸습니다.

수능시험을 보러간 아들이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순간!!

진짜 감동입니다..

 그제야 아버지는 한시름놓고 차에서 내려 아들의 어깨를 다독여줬습니다.

수험 준비하는 학생들..

너무 고생하고 힘들었겠지만

부모님들은 더 힘들었지요.

밤잠 못자고

학생들 컨디션 맞춰주냐

이것 저것 고민하고

공부하는 학생을 위해

TV도 안보고

놀러도 못가고..

심지어

학생들보다

더 애타는 나날을 보내셨을 겁니다.

아직 저는 아이가 수능 볼 나이는 아니지만

저 또한 그러겠지요.

준서학생의 대견한 모습

감동이지만

다른 학생들도 같은 마음일겁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같은 마음이고요..

자식에게 무한 사랑을 주는

부모들은 다 똑같으니깐요.

아무쪼록

수능 시험 끝나고

학생들도 홀가분하고

부모님들도 홀가분해지기를 바랍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또 기다려야하겠지만

그래도 오늘 수능 끝난 학생들..

부모님들에게

큰절 한번 올려드리면

정말 좋겠네요..

포스팅 보시고 그냥 나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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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발생한 5.4규모의 지진의 여파로

처음으로 수능연기가 발표되었습니다.

언론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다고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칭찬으로만 계속 이어지는데

이게 언론들이 잘하는 것인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능일정을 연기한것에는

잘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무튼

수능 전날 밤에

급하게 수능 연기를

교육부 장관이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을듯합니다.

오후까지만 해도

수능을 단계별로 조치를 취하면서

일정대로 이루어질것으로 보여졌습니다.

그러나 포항지역을 실제로 살펴본

김부겸 장관의 건의로

수능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되었습니다.

사실 지진 다음날에도 여진은 계속 되었습니다.

올바른 조치이지요..

아무일 없겠지 하고

안심불감증이 심한 우리나라에

정서에서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을 겁니다.

또한 수능 연기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문제점들도 걱정했을 겁니다.

하지만

세월호를 기억하듯이

학생들에게

0.01%라도 위험한 점이 있었다면

연기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했을 겁니다.

발빠른 대책으로 이전 정권들과 다른 점을 보여주었지요..

다행인듯합니다.

그리고 오늘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들을 교육부 차관이 발표하였습니다

피해 학교에 대한

수능 시험실을 바꾸고

자리배치는 교육청 자율에 맞기는데요..

이런 저런 조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입니다.

수능 일정에 맞쳐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을 학생들이

수능 연기에 따라 당황을 했을겁니다.

참고서나 교재를 버린 학생들은 더 난리가 났을듯..

뭐.. 일부에서는 왜 버렸냐.. 버린 애들이 잘못이다라고 하지만

이건 어른들이 할 말이 아니지요..

평생에 가장 중요한 시점을 두고 있던

학생들에게 수능 연기는

힘든 점이 많을 겁니다.

대학들의 논술고사도 일정 조정도 문제지만

가장 근본적인것은 학생들 자신들입니다.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힘내라고

좀만 더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고

그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더 해줘야 할것이 없나

고민해야 하는것이 정부에 몫일겁니다.

정부나 공무원, 교사들이 행정적인 처리만 잘한다고

칭찬받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들도 학생들에게 그저 떠넘기지만 말아야 합니다.

지금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따스한 말한마디가 더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시간에도

수능 시험지를 지키고 있을 분들에게

수고 많으시다는 말씀전하고 싶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언론들도 이번일을 누군가에 공치사로 미화시키려고만 골몰하지 말고

지금 이순간에도

고생하고 있는 분들..

그리고 남은 시간 애타게 보내는

학부모들..

가장 힘들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지 고민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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