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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찬으로 간장야채오뎅볶음을 해봤는데요...
저는 최대한 간단하게 합니다..
세프가 아니기에.. 그저 우리 가족 맛있게 먹을 수 있을정도로만 만들기에
비주얼은 별로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일단 재료를 준비해봅니다..
집에 냉장고를 뒤져봅니다..

쉬는날 시장에서 사온 오뎅이 있어서 냉장고에 당근과 양파. 대파를 함께 합니다.. 다진 마늘도 꺼내서..

야채는 같은 크기로 썰어봅니다..
제가 칼질은 좀 하거든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일단 당근부터 마늘과 볶습니다..
딱딱한 야채부터 볶아야하지요..
그다음 양파를 넣고 노릇해지면 파까지 넣습니다..

이제 오뎅을 넣고 간장 두큰술과 물을 조금 넣고요..
그 다음 설탕을 세숫가락.. 매실액 조금.. 그리고 볶으면..

이리됩니다..
시간은 약 15분정도 걸렸습니다..
맛을 봤는데 괜찮네요..
이제 아들 오면 밥먹어야겠네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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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의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는

글을 읽다가

너무 감동적이여서

가져왔습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 가난한 부부를 위한 어느 레스토랑의 '007작전'

행색이 남루한 부부, 그 손을 꼭 쥔 며칠을 못 씻은 듯 보이는 아이 두명. 한참을 망설이던 이들은 쭈뼛쭈뼛 패밀리레스토랑 문을 두드렸습니다. 마치 ‘우리가 이곳에 들어가도 되느냐’고 허락을 구하는 듯 보였죠.

아내는 조금 긴장한 눈치였습니다. 남편의 손을 꼭 잡고는 당최 떨어질 줄을 몰랐습니다. 이런 곳에 처음 와보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손을 부비며 자연스러워 보이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모두 가진 듯 보였지만 ‘신난다’고 소리치며 방방 뛰지 않았습니다. 본능적으로 그래서는 안되는 공간임을 느꼈을테죠.

이들에게는 조금 낯선 환경.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름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고풍스러운 조명 불빛이 실내를 가득 채웠고,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끝을 스쳤습니다. 이들은 조심스럽게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한 직원은 물과 메뉴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아내는 황급히 메뉴판을 닫고 남편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여보 나가요. 너무 비싸요”

남편은 아내를 토닥였습니다. 꼭 데리고 오고 싶었다고. 우리도 결혼기념일에는 분위기 좀 내야하지 않겠느냐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이날은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결혼 서약을 하며 “호강시켜주겠노라” 장담했던 남편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날만큼은 아내에게, 두 아이에게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이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메뉴판을 둘러본 뒤 조용한 목소리로 가장 저렴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받은 직원은 이 모든 광경을 레스토랑 전 직원에게 알렸습니다. 가난한 부부의 결혼기념일, 그 순간을 위해 주방은 바삐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절대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용하지만 분주한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해서죠.

그렇게 점장을 포함해 주방장까지 합세한 007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들이 주문한 스테이크는 4명이 먹기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주방장은 묵직한 고기를 몇 덩이 더 넣어주었습니다. 또 기본 샐러드대신 추가 비용을 더 내야 먹을 수 있는 멕시칸 샐러드를 내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음료는 언제든 더 마실 수 있게 했고,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와인도 함께 제공했죠.

푼돈을 모으고 모아 가족에게 맛있는 것을 먹일 수 있다는 상상에 내내 설렜을 남편. 걱정하면서도 만면에 행복을 담은 채 인생 최고의 결혼기념일을 보냈을 아내. 내일 학교에 가서 자랑할거리가 잔뜩 생긴 두 아이. 그 마음을 레스토랑직원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감사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점장은 마지막 서비스로 남편이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결혼기념일 선물을 아내에게 건넸습니다. 명품 립스틱이었습니다. 부부에게는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말해주었죠.

레스토랑 직원들은 행복해하던 가족을 보며 도리어 “우리가 좋았다”고 말합니다. 이 가족이 또 언제쯤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레스토랑 직원들은 언제든 이 가족이 다시 찾는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을 두 손 가득 쥐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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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그래서

오늘부터 사전투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어디서든지

사전투표가 가능한데요..

아직까지

지난 대선에 비해

그렇게 참여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것이

이미 결과가 나와 있는 선거라서

이렇게 뻔한 선거를

했던것이 얼마만인지

정말

잼없는 선거입니다..

저는 서울 시민이라..

서울 시장 선거와 양천구 구청장 투표를..

근데 1번 분들은 거의 선거운동 안하시더라고..

뭐..

안해도 너무 안하는듯합니다..

그렇게 많은 선거 운동원..

선거 자료.. 노래..

그런데 유독 1번 분들 본적이 단 한번 없네요..

그나만 1번은 시의원과 구의원들만..

그에 비해 2번부터 8번까지..

정말 열심히 하시더군요..

매일 매일 안보이는 곳이 없었지요..

근데..

선거철만 그러지 말고

일년 내내

국민들, 시민들에게 그렇게 하셨으면..

일단.. 1번분들..

너무 기고만장해서

앞으로 4년간 어깨에 뽕 들어갈까

심히 걱정이 앞서네요..

가뜩이나 서울..

청념도 거의 꼴찌까지 떨어져가는 상황..

서울 시청에 시민단체 어벤져스들이

가득하니 이게

앞으로 4년간 우주까지 날아갈듯합니다..

김문수는 2번이라 힘들듯하고..

안철수.. 쓸데없이 양보하면서

대통령 꿈꾸다가..

이제와서 서울시장이라도 하려고

발버둥치는게 불쌍해 보이고요..

나머지 후보들은

솔직히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고요..

양천구도..

그동안 구청장 하시던분..

누군지도 잘 모르겠지만..

변한것이 한개도 없는 4년을 보내셨는데..

앞으로 4년도

그냥 조용히 세금으로 월급받으실듯 한데..

그렇다고 나머지 분들도

열심히 일할것같지는 않고..

뭐..

어찌된것이 정치하는 분들..

전부 이러하니..

넘 잼없네요..

선거 하기 싫은데 어쩌지요..

그래도 인증샷 놀이는 해야 하니

하긴 해야 겠지요..

누가 누군지

정책이 뭔지 모르면서..

아무 생각도 없이 투표하는

이런짓 정말 하기 싫은데..

그저 투표했다고 인증샷이나

찍어서 올리는 놀이나 하고 있으니..

반성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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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헐리우드에 비해

약한부분은 제작비일뿐..

그 외에는 헐리우드를

뛰어넘는듯합니다..

이번

개봉하는 마녀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각기동대와

비교되는 마녀..

사실..

시나리오 중심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차이점은

그것을 어떻게 연출하고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하냐 이지요..

그것이 바로

한국영화의 힘인듯합니다..

오랜만에 조민수의

연기를 보는듯합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드신듯..

예전 김혜수의 카리스마를 봤던것처럼

이번에는 조민수의 카리스마를 볼듯..

박희순이란 배우야 뭐 더 할 말이 없고요..

중요한점은

신인 여배우인 주인공..

무지막지한 경쟁률을 뚫었다고 하는데요..

어찌보면 김고은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부산행에 나온 김수안 같기도 하고

하여튼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얼굴이 따로 있는듯합니다..

이번 마녀를 통해

새로운 히어로가 탄생할지..

점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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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페인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이번에는 스위스 친구들이

왔습니다..

알렉스의 친구들인데요..

알렉스도 부모님이

한국분이신듯..

어머니쪽인듯..

하여튼 시즌 2로 돌아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1때 넘나

재미있게 봐와서..

시즌 2도 기대 기대..

지난 스페인 친구들..

완전 웃겼지요..

성격도 좋고..

이번 스위스 친구들은..

시계에 나라여서 그럴까요..

시간 관념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중립국이라서

우리나라처럼 군대도 의무적으로..

그리고 매우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매우 검소한 스타일인듯 합니다..

숙소도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고..

특히

남산에서 방문한

그릴에서

식사비용에

깜짝 놀라버리는..

사실 스위스에 비하면 싼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정도 비용이면

엄청 비싼거지요..

하여튼..

스위스 친구들이

알렉스를 만나서야..

처음으로 한국식 음식을 먹게 되는데..

바로 감자탕..

가장 핫한 동네인

홍대에서 왜 감자탕을??

그래도

골고루 먹어보는 비쥬얼을 보여줘야하니..

나름 젓가락질도 잘하고

감자탕도 잘먹네요..

스위스 친구들..

지난 스페인 친구들이

워낙 강력한 롤러코스트를 보여주어서

이번에 조금 긴장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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