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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예상을 했던것처럼

이상엽이 링거살인범을 제거하였습니다.

뭐 그리 어려운 예상이 아니였고

다른분들도 그리 생각 많이 하셨을 거라 봅니다.

역시나..

주인공은 죽지 않는 드라마이기때문에

수지 역시 살아났는데요.

이상엽의 범죄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수지가 어찌 나올까라는 부분은

제가 예상한거하고는 조금 틀렸습니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조금 심심하게 흘러가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하여튼 이상엽을 법정에 세우게 되는 이종석은

이상엽의 로펌 대표와 붙게 됩니다.

이것도 억지가 좀 있는데요..

뭐 오늘이 마지막회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법정에서 증인을 요청한 변호인측은

계장과 수지,, 그리고 한우탁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데

한우탁이 그 장면을 꿈을 꾸게 됩니다.

보통 위험이나 죽음 앞에서 꿈을 꾸게 되는데

법정의 모습이 생사를 가를 정도로

위험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계장에게 변호사측은 조작 사건을

심증적으로 계장의 책임으로 전가하려 합니다.

하지만 검사측에서

조작으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사람이

조작을 했을것이라는 논리로

받아치게 됩니다.

실제 법정이라면 이런 식으로

그럴수 있을껍니다는 절대 받아들여지지 않지요..

증거 주의 원칙이라..

다음에 방송되는 이판사판이라는 드라마가

법관을 그리는 드라마라니

더 자세히 나오겠지만요..

 

수지의 증언차례에서는

오히려 먼저 변호인측을 수지가 강하게 공격을 합니다.

논리적으로 풀어가면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변호인측은 한방에 무너뜨리지요..

약을 먹으면 환각, 환청등을 겪는다는 논리로..

다행이

이번에도 검사측이

그렇다면 이상엽의 증언도 환각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등해 집니다.

이제 남은것은 한우탁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꿈을 다 꾸었던 한우탁이 어떻게 할지를 남기고

마지막회로 넘어갑니다.

 

마지막을 예상해보자면

꿈에서는 적록색맹이라 색깔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재판을 망치는 것처럼 나옵니다.

수지가 색상을 알려주지만

실제로 법정에서도

한우탁은 진실을 이야기 할겁니다.

색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사실을 말하겠지요..

거짓말은 안합니다.

하지만 녹색의 우산을 가져다 준 학생이 있고

그의 사무실에 있었다는 것과

수지를 엎고 구해주려던 이상엽이

우산 없이 나오던 장면 뒤로

옥상에 놓여진 우산 두개가 클로즈업 된것이

마지막회에 한우탁이 빠져나가는

힌트가 될것입니다.

다 이야기하면 재미 없으니.. 이 정도만..

그리고 나서 한우탁은 경찰을 그만두고..

수지와 이종석의 친구가 되겠지요..

짝사랑 하는 수지에 곁에서 말입니다.

너무 유치하지만 수지 어머니 식당에서 일하는 것은 아닐듯합니다.

작가님도 그정도 까지는 안하겠지요..

오늘 마지막회입니다.

판타지이지만 판타지같지 않게 꾸며오던 드라마였기에

다행이였습니다.

한우탁 역에 정해인이라는

참신한 마스크가 발견되었는데요..

앞으로 더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상엽의 밉상연기..

이번에는 최고의 연기였다고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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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가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내용 자체가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기 보다는

흔들리는 사랑을 지켜내야하는 것으로

작가의 의도를 보여주는 듯하다.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은 변함없을듯했지만..

사랑 역시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세상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기에

바람과 비와 추위에 견디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의 의도는 알것같다..

반전이 있을 드라마도 아니기때문에..

결말을 당연하게 알게된다.

양세종과 서현진의 흔들림속에서도 견디고

서로에게 신뢰를 쌓는 사랑을 그리면서

키다리 아저씨같은 김재욱의 또다른 사랑 표현을

그려낼 것으로 보여진다..

곁다리로.. 김재욱은 조보아와 연결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 내용을 풀어가면서

얼마나 시청자의 감정을 끌어내고

동화를 시키냐가 매우 중요하니깐..

예전 공항가는길에 대하여 내가 블로그에 쓴글처럼

배우와 작가가..

얼마나 사람들의 감정을 이끌어내냐가 가장 중요하다

말한것과 같은 의미이다..

양세종은 수술을 받아야하는 서현진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심지어 가장 싫어하는 아버지를 찾아갈정도로

노력은 하지만

결과는 없다..

그리고 수술 당일날

5인분에 도시락을 아침 일찍부터 정성껏 준비하지만

병실에서 서현진의 가족과 김재욱을 보면서

자신이 끼어들 자리가 아님을

알게 되면서 상심한다..

그 표정을 양세종은 정확히 표현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충격이다..

어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절벽밑,, 땅속으로 파고들어갈듯한

좌절은 슬픔을 뛰어 넘는다..

그렇다고 김재욱이 승자일까??

전혀 아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쉽게 다른 면을 찾을 수 있다.

일반 드라마였으면

이런 상황이면 가족들이 난리 난리..

김재욱을 치켜세우고 완전 반전을 그려야하지만

사랑의 온도는 차분하다.

정말 김재욱이 서현진을 차지하기 위해

이런 선의를 고의적으로 베풀었을까..

절대 아니다..

김재욱은 이미숙을 보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했고..

양세종과 형제같기를 원했고.

그러기에 서현진의 어머니도

그저 어머니.. 가족.. 이런 감정만으로도 충분히

선의를 베풀정도의 사람이였다.

하지만 김재욱은 여전히 냉냉한 서현진에게

오히려 더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아무리 키다리 아저씨라도..

서현진처럼 냉냉하게 한다면

사람의 감정.. 특히 사랑이라는 감정은

비수처럼 심장을 쪼개고 있을 것이다.

그럼 서현진은 나쁜 여자인걸까..

아니다..

그녀는 양세종을 사랑하고 사랑을 계속 이어간다.

둘만의 사랑에서

이제는 함께하기 위해 가족들이 끼어들어야하지만

그것을 거부하는 양세종에게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사랑을 지키려 한다.

김재욱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 아님을 말했고

인간으로 친구로 좋은 사람임을 알려주었다.

꼬리를 치거나 틈을 주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재욱에게 흔들리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김재욱을 불쌍하게 하고

오히려 양세종을 지키려고

김재욱에게 차갑고 멀리 대하는 것이 잘못일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서현진처럼 행동한다면

이세상에는 양다리.. 불륜.. 이런것은 없을 것이다.

 제목이 사랑의 온도여서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어찌보면 온세프의

식당을 중심으로 하는

휴먼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친구와 우정..

연인과 사랑..

동업의 신뢰

직장의 협력..

사랑의 온도가 정말 좋은 드라마로

막장같은 드라마들이 보고 배우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 곁다리로..

이야기를 하나 더 풀자면..

내가 만약 작가라면..

그저 키다리 아저씨로 김재욱을 남기기보다는

마지막에는 조보아와 연결시켜주는 끈을 만들어 주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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