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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손호준이 나오는 고백부부..

여러분들도 보셨나요..

처음에는 뻔한 타임여행을 주제로하는 스토리일것이라..

너무 자주 써먹는거 아닌감.. 싶었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왜 마음이 갈까요..

 일단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지만..

저의 연령대와 비슷하다는

감정이 맞아서??

중년 부부에 모습과..

우리도 과거에는 저랬는데..

이런 것들이 파고 들어서인듯합니다.

지금은 먹고살기 바쁘고..

자식들 챙기느냐..

우리 부부가 언제 사랑했었지??

우리에게 청춘이 있었을까??

모든게 기억속 넘어로 가물가물한데..

이드라마를 보면서..

저또한 학생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저는 40대 중반이라..

이들보다 더 나이는 많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도 이런 풋풋한때가 있었다는것이

그리워 지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이드라마를 보고나서

오랜만에 결혼사진첩을 다시 보았습니다.

그때 생각이 나더군요..

친구들과 친지들과..

그리고 결혼 준비하던 시절..

신혼시절까지..

그떄는 너무나 다 행복했었지요..

하지만 고백부부는 이렇게 행복함만을 주는 것이 아니였지요..

고단한 샐러리맨..

애 키우는 엄마의 힘듬..

거기에 소중한 부모님..

장나라의 어머니이자...

손호준의 장모님...

그분의 죽음이 둘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10회에서 왜 그리 후회하는지..

장모님을 왜 그리 그리워하는지

이유가 나왔지요..

장나라가 다시 돌아가 과거에서

어머니를 애뜻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울컥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을 아직 다 생존해 계시지만..

내가 너무 못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소중한 분들인데..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는 부분..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손호준과 장나라가 아이만 생각하면

눈물을 흘리는 이유..

아이에 대하여

이부분은 이제 남은 2회에서 이야기가 풀어질듯합니다.

근데..

왜 고백부부는 12회로 만든것일까요..

아쉽네요..

우리와 같은 중년부부들이

딱 감정이입하기 좋은 드라마인듯합니다.

부모님과 자녀..

그리고 부부의 사랑까지..

그리고 이건 곁다리인데요..

제가 곁다리 많이 좋아하지요..

장나라는 정말 동안인듯합니다.

어쩌면 저리 똑같을까요..

계속 동안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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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어제 수지가 자신의 죽음을 꾸었던 것처럼

비오는 상황에 파란 점퍼를 입고 잔디에 누워있는데요..

누군가에게 불행한 사건이 닥칠것을 미리 예지몽으로

꿈을 꿀 수 있다는 설정의 드라마로

요즘 유행하는 판타지스러운 드라마들 보다는

한단계 낮은... 조금은 그럴 수 있겠다 싶은 

시나리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지와 이종석의

무겁지 않은 연기를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

약간 현실감이랑 떨어지는 내용이 있지만

오히려 두 배우의 귀여움처럼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예지몽을 또해 서로를 구해주고 도와주고..

구해주면 또 그사람의 꿈을 꾸고..

이야기기 계속 이어지면서

꿈을 꾸는 사람도 더 늘어나고..

이제는 김원해까지 꿈을 꾸면서

수지와 이종석을 불 속에서 구해내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링거살인자..

여자라는 것을 반전으로 삼았지만

그리 놀랍지 않았기에.. 아쉽네요..

오히려 꼬여버린 이유범 변호사가

앞으로 어찌 문제를 더 키울지가 궁금해지죠..

예고편을 통해 보면

이상엽은 계속 웃으면서..

사건을 꼬는듯하게 나오는데요..

제가 만약 작가의 의도를 예상해보자면

이상엽이 링거살인범에게 수지를 죽이게 만든 과정이

오히려 링거살인범을 제거하려 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모든 문제가 사라지게 될거니깐요..

그리고 정전으로 인해

증거 자료는 없으니

이상엽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으로

발뺌을 하는 시나리오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김원해가 자신의 결백을 위해

이상엽에게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상황에서

당연히 수지를 죽이는 현장에서

붙잡히는것은 말도 안되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수지가 여주인공인데

죽는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링거살인범만 붙잡는 상황이 되겠지요..

수지의 꿈을 꾸게된 이종석..

꿈에서 이종석을 부르는 수지..

그리고 함께 도와달라 부탁받은 한우탁...

이 세명은 옥상에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야기에서 벗어나

곁다리로 이야기할것이 있는데요..

이종석의 동생역을 맡은 신재하,,

링거살인범을 연기하는 이은우...

두 말할 것 없는 김원해..

그리고 , 민성욱, 고성희, 배해선, 박진주, 황영희 배우들도

눈에 띄는 놀라운 모습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한우탁 역을 맡은 정해인이

이번 드라마에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듯합니다.

마스크도 깨끗하고

연기도 꽤 잘하고..

앞으로 좋은 역할을 많이 맡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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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가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내용 자체가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기 보다는

흔들리는 사랑을 지켜내야하는 것으로

작가의 의도를 보여주는 듯하다.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은 변함없을듯했지만..

사랑 역시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세상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기에

바람과 비와 추위에 견디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의 의도는 알것같다..

반전이 있을 드라마도 아니기때문에..

결말을 당연하게 알게된다.

양세종과 서현진의 흔들림속에서도 견디고

서로에게 신뢰를 쌓는 사랑을 그리면서

키다리 아저씨같은 김재욱의 또다른 사랑 표현을

그려낼 것으로 보여진다..

곁다리로.. 김재욱은 조보아와 연결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 내용을 풀어가면서

얼마나 시청자의 감정을 끌어내고

동화를 시키냐가 매우 중요하니깐..

예전 공항가는길에 대하여 내가 블로그에 쓴글처럼

배우와 작가가..

얼마나 사람들의 감정을 이끌어내냐가 가장 중요하다

말한것과 같은 의미이다..

양세종은 수술을 받아야하는 서현진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심지어 가장 싫어하는 아버지를 찾아갈정도로

노력은 하지만

결과는 없다..

그리고 수술 당일날

5인분에 도시락을 아침 일찍부터 정성껏 준비하지만

병실에서 서현진의 가족과 김재욱을 보면서

자신이 끼어들 자리가 아님을

알게 되면서 상심한다..

그 표정을 양세종은 정확히 표현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충격이다..

어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절벽밑,, 땅속으로 파고들어갈듯한

좌절은 슬픔을 뛰어 넘는다..

그렇다고 김재욱이 승자일까??

전혀 아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쉽게 다른 면을 찾을 수 있다.

일반 드라마였으면

이런 상황이면 가족들이 난리 난리..

김재욱을 치켜세우고 완전 반전을 그려야하지만

사랑의 온도는 차분하다.

정말 김재욱이 서현진을 차지하기 위해

이런 선의를 고의적으로 베풀었을까..

절대 아니다..

김재욱은 이미숙을 보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했고..

양세종과 형제같기를 원했고.

그러기에 서현진의 어머니도

그저 어머니.. 가족.. 이런 감정만으로도 충분히

선의를 베풀정도의 사람이였다.

하지만 김재욱은 여전히 냉냉한 서현진에게

오히려 더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아무리 키다리 아저씨라도..

서현진처럼 냉냉하게 한다면

사람의 감정.. 특히 사랑이라는 감정은

비수처럼 심장을 쪼개고 있을 것이다.

그럼 서현진은 나쁜 여자인걸까..

아니다..

그녀는 양세종을 사랑하고 사랑을 계속 이어간다.

둘만의 사랑에서

이제는 함께하기 위해 가족들이 끼어들어야하지만

그것을 거부하는 양세종에게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사랑을 지키려 한다.

김재욱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이 아님을 말했고

인간으로 친구로 좋은 사람임을 알려주었다.

꼬리를 치거나 틈을 주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재욱에게 흔들리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다..

하지만 김재욱을 불쌍하게 하고

오히려 양세종을 지키려고

김재욱에게 차갑고 멀리 대하는 것이 잘못일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서현진처럼 행동한다면

이세상에는 양다리.. 불륜.. 이런것은 없을 것이다.

 제목이 사랑의 온도여서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어찌보면 온세프의

식당을 중심으로 하는

휴먼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친구와 우정..

연인과 사랑..

동업의 신뢰

직장의 협력..

사랑의 온도가 정말 좋은 드라마로

막장같은 드라마들이 보고 배우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 곁다리로..

이야기를 하나 더 풀자면..

내가 만약 작가라면..

그저 키다리 아저씨로 김재욱을 남기기보다는

마지막에는 조보아와 연결시켜주는 끈을 만들어 주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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