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황재균에 이어서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가

또 한명 떠나가네요..

강민호가 삼성과 FA 계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입니다.

강민호가 워낙 롯데에 오래 있었기에

당연히 롯데에 있겠지 싶어던

롯데 팬들.. 멘붕이겠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롯데 역시

강민호에게

4년에 80억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삼성과 계약금액도

역시나 4년에 80억..

이게 어찌 된것일까요..

강민호는 롯데가 80억을 제시하자

시장에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거절하였다고 소식들이 전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롯데랑 마찬가지인 80억으로 계약을 한것입니다.

그럼..

시장의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던 이야기는

금액이 아니라

나를 불러주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겠다는 것이였다는...

뭐...

직장인들도 그렇듯이

한곳에 오래 있으면

이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처럼

강민호 선수 역시

다른 팀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거라고 이해할 수  있을듯합니다.

아니면

롯데가 싫어서 떠난다 이렇게는 말하지 못하겠지요..

아무튼 강민호는 삼성으로 둥지를 옮깁니다.

그러면서 진갑용 코치를 만나게 되는데요..

둘은 베이징 올림픽으로 유명하지요..

선발 류현진이 던진 바깥쪽 직구가 계속해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한 채

두 명의 주자가 연속해서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가 되자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는 심판에게 어필했고

주심은 주저없이 강민호에게 퇴장.

당시 너무도 긴박한 상황에서 발생된 사건이었기에

김경문 감독까지 덕아웃에서 뛰어나왔고

그라운드에 있던 5명의 심판까지 모두 홈 베이스로 몰려들 정도로

상황은 긴박했습니다.

 강민호 대신 진갑용이 마스크를 썼고 류현진에 이어 정대현이 마운드에 올라와서

마지막 타자였던 구리엘을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였고

유격수 박진만은 가젯트 고영민에게 토스 2루 아웃,

다시 1루에 이승엽선수에게 송구하여

더블플레이로 우승을 했습니다.

드라마틱한 경기였지요..

이랬던 두명의 포수가 이제는

코치와 선수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 대신에

삼성 안방마님이 된

강민호를 보게 되겠네요..

이지영을 삼성에서 키울것으로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강민호에 등장으로

이지영은 벤치멤버가 되어버렸네요..

일단 타격이 강민호에게 밀려서

주전은 되지 못할겁니다.

이제 보상선수로는 투수가 빠져나갈텐데요..

에이스급들은 보호로 잡아놓겠지만

신인급이나 불펜으로 쓸만한 노장들이 워낙 많아서

롯데도 골라야 하는 재미가 쏠쏠할듯 합니다.

앞으로 강민호를 통해

삼성이 상위권으로 도약할지 기대해 보면서

황재균, 강민호를 뺏긴 롯데는

어떤 선수를 데려올지도 기대됩니다.

포스팅을 보시기 그냥 나가시지 마시고

공감  한번 꾹 눌러주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