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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재영의 방

 

재영은 방에 들어와 책상위에 서류를 올려놓는다.

뒤따라 들어온 미주는 엉거주춤 서 있다.


재영 : 그렇게 서 있지 말고 (뒤돌아보면서) 거기 앉아요.

미주 : 예 (소파에 앉는다)

재영 : 이게 어디 있더라... (책상 서랍을 열어) 아, 여기 있군.


재영은 서류철 한 개를 꺼내 들고 미주에게 다가가서 서류철을

건네준다.


재영 : 의뢰인 만나기 전에 2년 동안 만났던 여자에 대해 알아보니

          하나같이  돈이 있는 부류들만 만났고 집안에 돈도 많이

          따지는 것 같더라고요.

미주 : 예에.

재영 : 그래서 의뢰인에게 좀 더 처절하게 사는 모습을 강조해주면

         좋겠거든요. 그... 그게 (뭐가 생각하는 듯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뜨면서) 아!  아버지가 폐인으로 나오는 거 어때.

         그래서 남자에게 행패까지 부리는

        (혼자 손뼉 치며 좋아하면서) 괜찮지.

미주 : 네에. 


미주는 서류만 쳐다 본체로 짧게 대답만 한다.

재영은 장난기 어린 얼굴로 미주를 바라본다.


재영 : (갑자기 큰 소리로) 이미주씨!

미주 : (깜짝 놀라며) 네! (고개를 들어 재영을 본다)

재영 : (웃으면서) 그래. 그렇게 얼굴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해야지.

미주 : (얼굴이 빨개진다) 아~. (다시 고개가 숙여진다)네.

재영 : 아! 또 고개 숙인다.


재영은 소파 끝부분으로 옮겨 앉아 양손을 뻗어서 미주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는다.

미주는 갑작스러운 재영의 스킨십에 놀라지만 가만히 있다.

재영은 미주의 얼굴을 손가락을 쫙 펴서 크게 잡고는 고개를

올려놓는다.


재영 : (미주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대면서) 이렇게 얼굴을

        들고  말을 해봐요.

미주 : (눈이 동그래진다) ...

재영 : 어서, 말해 봐요. 날 쳐다보고

미주 : (얼굴이 잡힌 채로 약간 미간을 찌푸리면서) 무. 무슨 말을 해요.

재영 : (머쓱한 표정으로) 어. 그러니깐. 그게.

미주 : (재영의 손을 치우면서) 전. 이만 나가 보겠습니다.

재영 : (자신도 멋쩍어서) 그래요. (나가는 미주를 향해) 하여튼 앞으로

       내 얼굴 바라보면서 말하지 않으면 나도 절대 말 안 할 거예요.


미주는 방문을 열고 나간다.


 
 

#13. 재영 방 문 앞

미주 문에 기대 선채로 눈을 감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데 지나가던 철순.


철순 : 여보세요. (얼굴을 미주 얼굴에 갖다 대면서) 뭐해!

미주 : (눈을 뜨자 깜짝 놀라면서) 엄마야

철순 : 내가 왜 니 엄마야.

미주 : 놀랐잖아요. 갑자기 나타나면 어떻게 해요.

철순 : 괜히 화를 내. 난 그냥.

선희 : 두 분 뭐하세요. 실장님께 무슨 볼 일 있으세요.

철순 : (선희 목소리에 활짝 웃으면서 공손한 어투로) 아닙니다. 전 다음

       기획안을 위해 준비할게 있어서.

선희 : 그러세요. 그럼 (옆을 지나간다)

철순 : 어디 가시나요. 제가 뭐 도와드릴 거라도 (선희 뒤를 따라간다)

선희 : 아니요. 하시던 일 하시지요


철순이 선희에게 시선을 돌린 사이 미주는 그 자리를 피한다. 책상위에

서류를 올려놓는다. 서류에는 “프로젝트 34. 슬램가” 라고 쓰여 있다.


#14. 허름한 산동네 집 (같은 날 오후)

 

한 산동네 허름한 집. 팀원들이 곳곳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배우들에게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또 다른 팀원들은 본부 센터를

만들어 놓고 있다.

재영이 시계를 보면서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이때 무전기에서 “34번 슬램가. 목표가 들어옵니다.” 라는 소리가 들린다.


#15. 산동네 집 마당

 

삐거덕 소리가 날 정도로 삐뚤어진 철문을 열고 의뢰인 여자와 목표물인

남자가 들어온다. 남자는 허름한 집을 한번 둘러보고는 얼굴을 찌푸린다.

여자도 어색한 모습으로 집 안으로 들어온다.

방문이 열리고 나름대로 차려입었지만 촌스럽기 그지없는 옷차림의

엄마가 나온다. 그 뒤를 몇 명의 아이들이 뒤따라 나온다.

남자는 손에든 과일 바구니와 꽃다발을 건네며 엄마에게 인사를 한다.

이어 엄마는 아이들에게 건너 방에 들어가게 하고 남자와 여자는

안방으로 들어간다. 엄마는 부엌에 들어간다.


#16. 본부 센터

 

여러 개의 모니터에 안방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다들 조용한 가운데 모니터를 보고 있다.


재영 : (낮은 소리로) 엄마에게 약간 더 편안하게 보이도록 연기하라고 전해.

시현 : 예.. (무전기에 대고 작게) 엄마. 엄마. 들리세요.

철순 : 부엌에 카메라 설치 안했니. (얼굴을 찡그려 본다)

예찬 : 했어요. (종이를 들춰보다가) 12번 카메라에요.

철순 : 12번이라 (12번 버튼을 누르자 왼쪽 아래 모니터의 부엌화면이 뜬다)

       과일이 너무 많은 거 아냐. 가난한 집이랑 안 어울리지 않아.

선화 : 그게 너무 빈약하게 하면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아서.

재영 : 그래. 그런 걸로 티 나게 가난한 척 할 필요 없지. 과일정도로.

시현 : (무전기에 대고) 엄마 들어갑니다.


#17. 안방

 

엄마가 상을 들고 들어선다.

남자는 여전히 표정이 못마땅하다.

엄마 : 집이 누추해서 어쩌나?

남자 : (어색한 표정으로) 뭐. 괜찮습... 니다.  별로...

여자 : 승훈씨가 오고 싶다고 했어요. 내가 우리 집 꼭 가고 싶냐고 했더니

       (방안을 둘러보며) 장모님한테 빨리 인사드려야 한다면서.

엄마 : (웃으면서) 그랬어. 장모라니. (손으로 입을 가리며 크게 웃는다)

       그래. 수아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결혼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보고 가족같이 지내야지.

남자 : (그냥 멋쩍게 웃는다) 네. 그렇죠...

엄마 : 근데. (머뭇거리다가) 저 그게 우리 집이 솔직히 넉넉하지 못해서

      우리 수아 시집을 잘 보낼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여자 : (친한 척 남자 어깨를 치면서) 승훈씨가 다른 거 다 필요 없다고

      나만 있으면 다른 거 다 없어도 된다고 했어. (남자를 쳐다보며) 그치.

남자 : (여전히 어설프게 웃기만 한다) 아.. 예에~ 허허허

엄마 : (남자의 손을 덮썩 잡는다) 그런가... 그럼 그냥 올해 안에 결혼식

      올리도록 하게나.

남자 : (깜짝 놀라면서) 올,올...올해요. 그건.

여자 : (가만히 남자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엄만... 올해라고 해도 석 달도

       안 남았는데.

엄마 : (혼내듯) 이것아. 우리 형편에 너라도 빨리 시집가야 동생들 키우는데

      도움 되지. (다시 남자를 보면서) 자네도 보듯이 우리가 힘들게 살아.

      얘가 큰딸이니 빨리 결혼해서 자네가 좀 도와줘야겠네.

남자 : (할 말이 없는 듯 한숨을 내쉰다) 휴~.


#18. 본부

 

모니터를 보던 철순이 남자의 모습을 보고 고소하다는 듯이 웃는다.


철순 : 하하하. 고놈 얼굴 봐라... (모니터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서)

      완전히 똥 씹은 표정..

선화 : 어쩜 그렇다고 저렇게 티를 내야. 그냥 어이없다는 모습이네.

철순 : 그렇지. 돈 많은 여자 꼬셨다고 좋아하다 산동네 와서 이게 뭔

       (웃으면서) 당황스러운 시추레이션이겠어...

재영 : 조용히 하고 (박PD에 어깨를 치면서) 바로. 아버지 투입시켜..

철순 : 알았어. O.K


#19. 안방

 

남자는 여전히 불편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여자는 그런 남자를 쳐다본다.

이윽고 밖에서 요란한 술 취한 사람의 노래 소리가 들리고 뭔가 쨍그랑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 : (인상을 쓰면서) 저 화상. 들어오지 말고 술 쳐 먹으라고 했더니.


엄마가 밖으로 나가면서 이렇게 떠들자 남자는 어리둥절해 한다.


여자 : (귀에서 무슨 소리를 들은 듯 끄덕이고) 승훈씨, 이만 우리 가요.

남자 : (엉거주춤 여자의 손이 이끌려 일어나면서) 응. 그래.

여자 : (큰 소리로) 아빠가 술 드시면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조심해.


남자는 황당해 하며 여자를 따라 나선다.


# 20. 집 마당

 

엄마는 아빠가 무언가를 집어던지려는 것을 막고 있다.

여자와 남자가 안방에서 나오자 집어던지려던 것을 멈춘 아빠가

잠시 취한 눈으로 남자를 쳐다본다. 남자 역시 멀뚱하게 아빠를 쳐다본다.


아빠 : (술 취한 목소리로) 넌, 누구냐?

엄마 : 알거 없어.

아빠 : 아니 이년이. 어디서 (물건을 여자에게 던지려한다). 뭐라고.

엄마 : (필사적으로 막으면서) 이 인간아. 술 먹고 왜 행패여.

아빠 : 이 여편네가 미쳤나. (다른 손으로 엄마를 잡아 밀쳐 넘어뜨린다)

엄마 : (쓰러졌다가 바로 일어나서) 그래. 니 딸하고 결혼하려고 온 사위

      앞에서 잘한다. 장인 될 사람이 맨날 술 먹고 마누나나 패고.

아빠 : 아니 이게...(물건을 던지려는 듯 자세를 잡는다)

엄마 : 지겨워 죽겠어. 이제...

아빠 : (물건을 슬며시 내려놓으며) 이놈의 여편네가 어디서 소리를 질러대.

       (슬그머니 남자에게 다가와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네 놈이

       수아하고 결혼한다고. (위 아래로 살펴보다가) 그래, 언제 할 건데.

남자 : (당황하면서) 그게. 결혼... 하는 게 아니고요.

아빠 : 뭐 (화를 내면서) 결혼을 안한다고..

남자 : 아니. 저... 안한다는 게 아니고

아빠 : 이 자식이 (때릴 듯 씩씩거리며) 여자를 건드렸으면 책임을 져야지.

남자 : 아~..아.아무짓도 안했는데 (여자를 바라본다) 네가 뭐라고 말

      좀 해봐. 건드리긴 무슨.. 내가 뭘 했다고.


여자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남자를 붙잡는다.


여자 : (남자를 잡고) 승훈씨 이만 가요. (바로 끌고 나간다)

남자 : 어. 그래. 그러자구. (여자에게 이끌려 나가면서 뒤도 안돌아본다)


뒤에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만 오히려 남자는 여자가 이끄는 것 보다

먼저 도망치듯 집을 빠져나간다.


# 21. 본부

 

분주하게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고 서류와 장비를 챙기고 있다.


재영 : (시현을 보면서) 우리 먼저 카페로 갈 테니깐 뒷정리하고 잘하고.

       연기자들 잘 챙기고. 알았지.

시현 : 네. 걱정마세요. 장사 하루 이틀 합니까.

재영 : (가방을 어깨에 걸쳐 메고는) 자! 이동하자구 (철순을 보고서)

       카페팀에 연락했지.

철순 : 응. 했지.

재영 :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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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맘대로 영화순위..

SF영화순위의 1위를 발표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SF영화순위를 쭉 써오면서.. 어렸을때.. 젊었을때..

영화를 참 좋아했구나 싶었습니다.

SF영화 순위가 맘에 안드셨던 분들..

제맘대로 순위를 결정한것이니.. 미워하지마시고..

누구나 공감하는 1위보다는 저만의 1위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럼 1위를 향해 가보겠습니다.


 


5위는 아일랜드입니다.

2005년 작품으로이지요..

요한슨 누님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완 형님이 복제인간으로 의구심을 가진

주인공을 잘 연기하였습니다.

인간은 복제라는 잘못된 존재물을 만들어내고

그들을 인간이라 칭하지 않고 그저 물건으로 취급을 하지요.

그러나 복제 인간도 인간입니다.

점점 과학이 발달하고 인간에 대한 존재감이 없어지기는 하겠지만

복제된 인간에게 인간이라 칭할 수 있는지 참으로 고민이 됩니다.

얼마전 케이블에서 다시 한번 봤지만..

10년전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와 인간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좋았습니다.

아직까지 못본분이 있다면 꼭 보시기를 권합니다.

 

  ​

4위는 엑스맨입니다.

울버린으로 시작된 엑스맨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능력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안겨주었습니다.

SF영화로 상상만 할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내 주변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듭니다.

지금 오픈하는 엑스맨 시리즈는

울버린이 나타나기 전 이야기들로 꾸며지지만

울버린이 없어도 너무 재미있어서 미안할 정도네요..

혹자들은 전편들에 비해 재미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재미있다고 느껴집니다..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놀드 행님의 최고의 영화인 터미네이터가 3위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하신 대단한 분이지요..

터미네이터는 정말 아놀드 행님이였기에 딱이였습니다..

터미네이터를 3위를 뽑으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놀드 행님의 나이죠..

198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때 터미네이터 1편을 봤습니다.

정말 놀라 자빠질 정도였지요..(지금보면 유치하지만)

굉장한 액션씬과 놀라운 특수효과에 정말 놀랐습니다.

해밀턴 누님과 빈 형님의 사랑속에서..

아놀드 행님의 로봇연기는 최고였습니다.

이후 다른 배우들보다 해밀턴 누님과

빈형님 케미가 최고였습니다.

2편에 펄롱 행님은 지금은 폐인같지만

어린시절 펄롱은 최고의 꽃미남이였고..

저 역시 펄롱의 머리스타일을 따라하고자

머릴 길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터미네이터는 CG로 매우 세련된 모습이지만

터미네이터 모든 시리즈는 그때 당시

최고로 앞서는 특수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SF영화의 발전을 만들어 준 영화라 저는 칭하고 싶습니다.

 

 

 

2위는 누구나 인정하실.. 트랜스포머입니다.

처음 트랜스포머가 오픈되었을때 엄지 척 올려야 했습니다.

정말 상상만으로 했던 모습이 영화로 만들어진것에..

정말 정말 대단했습니다.

라보프 행님의 연기는 트랜스포머의 CG만큼 중요하였습니다.

솔직히 라보프가 계속 트랜스포머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인물로 만들어진 트랜스포머는 조금 실망이였습니다.

특히 메간 누님의 아름다움은 최고였는데..

왜 메간누님도 그만두고 라보프 행님도 그만두신건지..

옵티머스도 그만둘까 걱정입니다..ㅋㅋ

로봇 외계인이라는 존재보다..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 한가지만으로 시선을 잡아놓는

CG의 최고봉으로 인정하고 싶습니다.


두둥~~~ 1위입니다..

 

 


1위는 매트릭스입니다.

저는 SF영화가 매트릭스를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99년 매트릭스는 전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일반적인 SF라기보다는 정말 예술작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네오의 총 피하기 모습은 많은 패러디를 보여주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는 미래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주인공으로 네오를 연기하는

키아누 행님의 인생 최고작품이였을겁니다.

이런 작품을 연출한것도 놀랍지만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한 위쇼스키 형제??..남매??

​하여튼 그 둘의 놀라운 상상력은

우리를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지금 AI가 익숙해지고.. 잘 사용하고 있지만

정말 위험할수도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던지는 매트릭스는

영화 연출되 최고였고.. 시나오도 최고였으면

우리들에게 향한 메세지도 최고였습니다..

2편, 3편을 2003년 5월과 11월에 연속 개봉하는 놀라운 스케쥴도

역시 매트릭스라고 인정하게 만들었습니다..

4편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도 들지만

그냥 이렇게 최고로 남겨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1위로 매트릭스를 선정하면서 

이렇게 내맘대로 SF영화순위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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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방에서 공부하던 아들녀석이 스마트폰을 보여주면서

"아빠 김주혁이 죽었데.."

나는 그냥 장난인걸로 알았다..

"뭐..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워낙 낚시기사가 많은 요즘이라

이번에도 역시나 낚시기사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YTN 뉴스에서 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

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사실.. 내 부모형제나 친지, 주변 지인이 돌아가신것도

아니지만 순간적인 멍~함이 나에게 울려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브라운관을 통해

봐왔던 사람이고

아프거나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도 아니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은 놀라움이였다..

 

 

 

예전보다는 1박 2일이라는 예능을 출연하면서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왔던 배우..

근래에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악역을 계속 맡으면서

연기력까지 인정받는 배우로

굉장히 활동적인 모습이였던 김주혁..

 

그러나 김주혁의 죽음은

다른 연예인들의 자살이나 병으로 죽는것과는

틀린모습이였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고 김주혁이 타고 있던 차량의 모습은

벽과 층계를 부순뒤에

옆으로 뒹굴어진

말 그대로 처참한 현장이였다.

아직 사고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만.

어떤이는 악플을 달기도 하고

어떤이는 비아냥 거리기도 하는데..

제발.. 그러지 말기를..

 

당신들도

보이지 않는 온라인 뒤편에서

남을 헐뜻는 것밖에 못하는것이

쪽팔리겠지만..

 

 

 

사고 당시의

그랜져 차량과 1차 접촉 후

굉장한 속도로

달려나가는 모습이

뒤따라 가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

어서 하루 빨리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이지만

교통사고 외에 원인이 있는지

정확한 이유가 알려지기를...

 

 

 

20여년만에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던데..

그리 상을 받고

가장 좋을때

세상을 떠나야 하는 인생이..

고 김주혁의 죽음으로

나까지 센치해지는 것인지..

 

고 김광석의 죽음으로 시끌시끌하더니만...

금새 쏙 사라져버리는

이슈들처럼

고 김주혁의 죽음도

언제가는 그냥 묻혀버리겠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고 김주혁의 명복을 빌고 싶다..

 

또한

우리나라 모든 중년의 남성도..

아니..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도..

안부를 전하고 싶다..

"오늘은 안녕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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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페 (늦은 밤)

 

분위기 좋은 카페.

- 조지 윈스터의 디셈버 - 피아노 선율이 흐르고

조명도 은은하게 비췬다.

조용한 분위기에 두 남녀가 마주보고 서로의 두 손을

꼭 잡은 채 앉아 있다.

여자는 훌쩍 거리면 울고 남자는 한쪽 손을 빼서

여자에게 손수건을 건네준다.

여자는 그 손수건을 받아서 눈물을 훔친다.


남자 : (손가락으로 여자의 머릿결을 매만지며) 나 믿지.

         내가 병 꼭 고치고  빨리 올게.

         (여자 몰래 살짝 입가에 미소를 지어 보인다)


여자는 아무 말도 없이 남자만을 바라본다.


남자 : 나. (머뭇거리다가) 나... 내일 떠난다. 12시 비행기야.

여자 : 아니.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아무 말도 없었...

         이렇게 갑자기  떠나버리면...

         난 아무런 준비도 안 되었는데.


여자는 계속 고개 숙인 남자를 불러보며 말을 건넨다.


 

#2. 카페 앞 도로 

남자가 여자의 어깨를 감싸며 차에 태우려 한다.


남자 : 어서 타. (차 문을 열어준다) 집까지 데려다 줄게.


여자 아무 말 없이 차에 올라탄다.

남자의 차가 출발한 뒤 잠시 후 남자의 차량 뒤로 두 대의

검은색 밴이 나란히 따라 도로를 빠져나간다.


#3. 인천 국제공항 (다음날 오후)

 

출국게이트 앞에 남자와 여자가 나란히 서서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남자의 친구가 가방을 든 채 서 있다.

여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남자 : 이만 가봐야겠다. (친구를 보고)

         우리 애기 잘 부탁해.

         (친구 어깨를 두 번 쳐주면서 살짝 윙크를 하며

           끌어 안아준다)

친구 : 걱정 말고 어서 가라! (남자의 어깨를 밀친다)

남자 : 나. 이제 정말 간다. (입술을 꼭 깨물더니) 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해.

         (슬픈 표정을 가식적으로 보이며) 꼭 행복해.

여자 : 왜 안 올 것 같이 그래. (눈물을 흘리며 남자에

          품에 매달린다)  올 거지. 꼭 돌아 올 거지.

남자 : 그럼. 돌아 올 거야. (여자를 억지로 떼어내고는)

          나... 나 간다.


여자는 계속 잡으려 하고 남자는 여자를 떼어내면서

게이트로 향한다.

친구가 여자를 붙잡자 남자는 겨우 들어가게 된다.


#4. 출국장 앞 의자

 

남자가 들어간 것을 확인한 친구는 여자를 의자까지

부축해 와서 앉힌다.


친구 : 사실은... (어두운 표정으로) 희원이 다시는 못 돌아와요.


여자는 잘 못 들었다는 표정으로 친구를 바라본다.

친구는 편지를 여자 손에 쥐어준다.


친구 : 희원이 돌아올 수 없어요. 마지막 모습 보여줄 수

         없다면서 혼자  떠난 거예요.

여자 : 말도 안 돼. 아니에요. (친구를 붙들고) 아니죠. 아니죠.

친구 : 그 편지에 다 적혀 있어요.


여자는 편지를 사정없이 뜯더니 한 번에 읽어 내려간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펑펑 울기 시작한다.


친구 : 거기 적힌 데로 희원이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려 며칠 못살아요. 아중씨에게 좋은 모습만 남기고

         싶다면서 떠난 거예요.

         (여자의 눈치를 보며 감정을 잡는다) 못난 친구.

         끝까지 아중씨 걱정만 하다 갔어요.

         그러니 제발 희원이 편히 보내줘요.


여자는 기운이 빠진 든 축 쳐진 모습이다.


#5. 출국장 복도

 

여자를 남겨둔 채 돌아선 친구는 여자에게서 멀리 떨어지자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 전화를 건다.


친구 : 상황... 엔드입니다. (몸을 숙이면 귀에 전화기를 더 밀착시키며)

       예. 예. 알겠습니다. 그리로 가지요.


친구는 전화를 끊고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황급히 뛰기 시작한다.


#6. 출국장 안 면세점

 

남자는 어느새 복장이 동남아 여행 가는 모습으로 변해 있다.

면세점에서 기다리던 다른 여자가 남자의 모습을 보고 손을 흔든다.

남자도 역시 선글라스를 머리에 올리면서 여자에게 뛰어간다.

둘은 찐한 포옹을 한다.

 

다른 여자 : (앙탈을 부리는 목소리로) 왜 이리 늦었어.

남자 : (귀여운 척하며) 오래 기다렸져. (귀여운 표정을 지으면서)

         미안혀.  (혀를 꼬면서) 따랑혀.

다른 여자 : 근데 왜 수속 다 받고 여기 안에서 만나자고 그랬어.

남자 : (약간 당황하더니) 그... 그게 내가 언제 올지 모르고 밖에서

          멍하니  자기 혼자 서서 기다리기보다 안에 들어와서

          면세점 구경하라고  그런 거지 (서두르면서)

          자기 어서 가자. 비행기 타야지. 출발하자구.    

 

#7. 주차장에 세워진 밴

 

주차장에 검은색 밴. 친구는 그 밴으로 향한다.

밴이 문이 열리고 친구가 차에 올라탄다.

밴 안에는 마치 방송국 차량같이 꾸며져 있고 여러 명이

헤드폰을 낀 채 기계를 조작 하고 있다.

재영이 친구를 맞이하면서 어깨를 두드려 준다.


재영 : 이번에 연기 확실히 좋았어. (흐뭇해하며)  완벽했어요.

친구 : 신경 좀 많이 썼지요. (크게 웃는다) 하하하!

재영 : (뒤에 있는 직원을 보며) 그래 여자는 어디 있어

시현 : 아직 의자에 그냥 앉아 있다고 합니다.

재영 : (잠시 생각한 뒤) 음~ 그래. 충격이 컸나.

철순 : 완전 감동 먹은 거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평생 못 잊을 걸.

재영 : 혹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깐, 한명만 남아서 여자가 집에

        돌아가는지 확인까지 꼭 하게하고 나머지는 철수 합시다.

직원들 : 네.

철순 : 어서 연락하고 (둘러보다) 정리하고 가자고.


#8. 회사 주차장 (다음날 오전)

 

회사 주차장에 멋진 스포츠카가 미끄러지듯이 들어선다.

그리고는 마치 지정된 곳이 있다는 듯이 한 번의 멈춤도 없이 바로 주차.

차에서 재영이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서류가방을 들고 내린다.

재영의 멋진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독백이 시작된다.


재영 : ‘난 설재영. 봐서 알겠지만 난 여기서 일하고 있다.’

       

#9. 회사 로비

 

재영이 로비를 활기차게 지나가면서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사람들은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재영은 가볍게 손을 들어 답례를 한다.       

 

재영 : ‘우리 회사에서 난 제일 잘 나가가는 컨설턴트이다. 지금까지

          고객  만족 100%. 깔끔한 일처리와 확실한 이별이 나의 장점이지’


#10. 사무실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재영의 팀원들의 얼굴이 하나씩 재영 옆을

스쳐 지나간다. -계속 되어지는 독백-


재영 : ‘우리팀은 거의 환상의 드림팀이지. 어떤 상황이라도 아름다운 이별,

       잊지 못할 이별을 창조해 내고 만다. 푸하하하’


재영이 자신의 방에 들어서면서 책상위에 가방을 올려놓고 의자에 앉는다.


재영 : ‘ 으하하하! 난 국내, (고개를 천천히 흔들면서) 아니 아니지 세계

        제일의 이별 전문 컨설턴트이다.’


재영이 인터폰 수화기를 든다.


재영 : 우비서, 모두 회의실로 모이라고 해요.


#11. 회의실

 

회의가 어느 정도 끝난 듯이 재영은 서류를 모아 정리를 한다.


재영 : (서류들을 탁자에 툭툭 치면서) 그럼 회의는 이만 하고 (팀장들을

       둘러보면서) 섭외 팀은 오전 중에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수용을 향해

       손으로 표시를 하고) 각자 오늘 실수 없도록 마무리 준비 잘하세요.

수용 : 네. 알겠습니다.

철순 :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실수,,, 맨날 실수 하고 사고 치고.

       (옆에 수용의 등을 치면서) 그러면 되겠어. 잘 해야지. 안 그래

수용 : (맞은 등이 아픈 듯 찌푸리며) 아야! 박PD님이 정신없게만 안하면

       다들 알아서 잘해요.

선화 : (웃으면서) 맞아요. 그거 맞는 소리네요.

철순 : (어이 없다는 듯이) 아니. (흥분하면서) 내가 언제. (목소리 커지고)

      내가 그렇게 챙기니깐 그나마 일이 진행되는 거지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니그들이 잘하면 내가 왜 나서서...

재영 : 박 PD.

철순 : (고래고래 소리치다 재영의 목소리를 듣고 조용히 재영에게 고개를

       돌린다) 응.

재영 : 박 PD가 정신없게 하는 거 맞거든 (씩 웃는다)

철순 : (멋쩍은 듯이) 내가 뭐. (작은 소리로) 어쩐 다구 그러셔.

예찬 : (의자를 뒤로 빼면서) 전 먼저 확인 하러 나가 봅니다. 수고하세요.


팀장들이 인사를 하고 자리를 일어서자 흥분하던 철순 혼자 멍하니 서

있다가 따라 나가며 다시 소리치면서 다그친다.

재영 : (일어서서 나가려다 앞에 서 있는 미주를 보고) 아! 이 작가는 잠시

       나 좀 봐요. (살짝 눈웃음을 치면서) 내방에서.

       

재영이 회의실을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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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환경분야에서 미세먼지가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였지요..

올해도 미세먼지는 여전히 우리들에게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가에서는 확실한 대책이 없네요..

작년에 YTN 사이언스에서 방송하였던

 "맑은 공기를 부탁해"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주었지요..

쑥스럽지만 저도 방소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저기 밑에 양복입은 남자입니다..^^

 

 


미세먼지는 황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크기에 차이입니다.

보통 황사의 입자보다 미세먼지의 입자가 더 작습니다.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를 초미세먼지라고 하지요..

다른 용어로는 미세먼지를 PM10, 초미세먼지를 PM2.5라고 불리는데..

이것이 크기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미세먼지 관측이나 예보는

기상청에서 하는것으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을텐데요..

실질적으로는 기상청이 아닌 환경부에서 진행을 합니다..

말 그대로 미세먼지는 날씨가 아닌 환경이기때문인듯합니다.

정확히는 위에 그림에서 보시듯이

한국환경공단에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있습니다.

바로 측정에 대한 신뢰성이지요..


 


먼저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측정소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전국을 측정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300여개의 측정소가

전부라서 정확한 측정이 어렵지요.

더욱이 측정소에 있는 측정장비가 오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오차가 큰 이유는 측정장비의 노후화와 같은 문제도 있지만

정말 문제인것은 측정소가 우리 국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도심 생활터가 아닌 나무가 많은 공원이나

저 높을 곳에 있는 건물 옥상, 심지어는 산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해서 오차가 생기겠지요.

또한 1시간 동안 평균값을 한시간 20분 후에 정보를 제공하기때문에

국민들이 11시에 보고 있는 미세먼지 수치는

9시에서 10시까지의 평균값을 보고 있는 것이지요..


 

 

 


작년에 미세먼지가 이슈가 되었지만 미세먼지는 오래전부터 문제였습니다.

한겨레에서는 2014년에 미세먼지로 인해 환자가 급증한다는 기사를 보도하였고

국민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아토피, 천식, 비염, 두통에 위험속에 살아야 했지요..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더욱 심각해진 미세먼지로

모든 언론들이 들썩여서 이제는 모든 국민들이 조심하지만

도대체 대책은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정확한 미세먼지 예보를 해주어서

국민들이 대비라도 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맑은 공기를 부탁해"에서 방송하였던 것처럼

 미세먼지는 매우 위험합니다.

국가에서 대응하기에는 너무나 늦고 미숙하기에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국가 멘붕사태에서

어느 국가 기관의 공무원님들이 일을 제대로 할까요..

우리 스스로 각종 질환에서 우리 몸을 지키고

우리 가족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민간 기상업체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보도 있고..

모바일로도 미세먼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은 그저 상술로 미세먼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 역시 많다는 것이지요..

한번 두번 또 살펴봐서 정말 검증된 제품들만 사용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만나기를...

 

이 포스팅 보셨으면

그냥 나가시지 마시고

공감 한번 꼭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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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 순위를 제 맘대로 만들어보는 포스팅..

이제 10위권 이내에 순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추억에 남을 정도의 영화들이

10위 안에 들어갑니다..

많은 분들도 SF영화 순위에 동감도 하시고

이게 뭐야 하실수도 있지만..

끝까지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SF영화순위 10위부터 6위까지입니다..



10위는 공동입니다..

10위에 무려 세개가 동시에 공동인 이유는

1위부터 9위까지는 공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10위 밖으로 뺄수 없을정도의 영화들이라

공동으로 무리하게 세개를 선정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다들 공동 선정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SF영화의 고전입니다. 바로 스타워즈..

SF영화라고 할때 스타워즈를 빼놓을수 없습니다.

상상력의 극대화를 보여주는 스타워즈는

시리즈물에서 최고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워즈는 따로 설명이 필요없지요..

많은 덕후들이 존재하고 미국에서는 더욱 유명하지요

전 개인적으로 에피소드보다 본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공동으로 아이언맨입니다.

SF영화중에 주인공에 좌지우지 되는

영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속편에서 주인공이 바뀌는 경우도 심심치 않지요​

그러나 아이언맨은 주니어 행님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주인공이 변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천재라고 하면 매우 노잼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부자인 경우는 더욱 싸가지 없어서 밉상이지요..

그러나 주니어 행님이 보여주는 천재이자

부자의 모습은 매력덩어리입니다.

그래서 아이언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공동 10위에 마지막은

공포스러운 SF 에일리언입니다.

위버 누님의 최고의 작품이지요..

여전사라는 이미지를 최초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987년에 개봉한 에일리언은

당시 폭발적인 관심으로 영화관을 휩쓸었습니다.

외계인이라는 설정과 더불어 우주공간에서 벌어진 모습은

지금은 아무렇지 않지만 그때는 엄청났지요..

더욱 놀라운것은 제작 년도는 1979년이라는 것입니다..

상상을 할 수 없는 시대였지요..

그후 위버 누님은 빠지셨지만

에일리언은 매번 영화에 단골로 나오면서

계속 우주 최강의 괴물로 등장합니다.


 


9위는 아바타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나온것처럼.. SF 영화에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3D라는 영화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획기적이라고 평가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모습의 SF영화를 보여준 것을

감사히 생각하면서 9위를 선사합니다..

에일리언과 달리

아름다운 SF영화를 보여준 좋은 작품입니다.

 

 


8위는 빽투더피쳐입니다.

이것을 왜 8위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아니 고전들을 순위에서 제외하고는

왜 이것만 10위권 안에 포함시키냐.. 뭐라하시더라도..

이건 어디까지나 제맘대로 영화순위이기에 맘대로..ㅋㅋ

이 영화는 저에게SF영화라는

아니.. 영화라는 즐거움을 알게해준 영화입니다.

폭스 행님의 어릴적 모습은 저의 우상과 같았고..

시간 여행은 저의 꿈과 같았습니다..

이영화를 보고 거의 몇일을 똑 같은 꿈을 꾸기도 했으니깐요..

그래서 저는 누가 뭐래도 8위를 선정하려고 합니다.


 

7위는 요보비치 누님의 작품 레지던트이블입니다..

좀비영화중에 최고봉입니다.

요보비치 누님의 섹시함이 절대적으로 빛을 보여주는 영화로..

대사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예전 작품은 SF의 절제미를 보여주면서도  

화끈한 액션씬으로 재미가 높았지만

점점 갈수록 너무 세지는 누님과 상대해야하는 괴물도 강해지면서..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는 것이 흠입니다..

더 높은 랭킹이 될수도 있었지만

지속되는 시리즈에 문제점으로 7위로 선정하였습니다.


6위는 혹성탈출입니다.

원작은 1963년 프랑스 작가 피에르 불의 공상과학 소설입니다..

책으로 읽어봤는데.. 영화가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지요..

첫 작품은 1968년에 미국에서 만들어집니다..

그 유명한 해스턴 행님이 나오시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는

해스턴 행님의 오열은 명작으로 꼽을만 합니다.

여전히 해스턴 행님의 혹성탈출이 갑입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새로 만들어진

혹성탈출 시리즈도 옛작품만큼 잘 만들었습니다.

관점을 인간의 관점이 아닌 유인원의 관점으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된.. 혹성탈출..

정말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68년 작품부터 쭉 다시 한번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이상 6위에서 10위까지 영화를 보셨습니다.

마지막 1위 발표를 앞두고 있으니

끝까지 많이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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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제 목 : 이별 컨설턴트

 

주 제 : “아름다운 헤어짐을 원하십니까?”

 

작 의 : 우리는 누구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며 살아간다.

        사랑의 결실로 결혼을 원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

        오락프로그램에서는 유명인들이 너무나도 쉽게 여자들에게

        “사랑합니다” 말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하곤 한다.

        이 모든 게 누군가와 만남, 사랑만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아름다고

        좋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사랑을 원하지 이별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별의 아픔을 겪어봤을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주장하는 “쿨(cool)"한 이별부터 가슴 저미는 애절

        한 아픔,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이별까지.

        모든 연인들이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고 싸우는 헤어짐이 아닌,

        깔끔한 이별을 책임지고 만들어주는 컨설턴트가 새로이 등장한다.

        미래의 새로운 사업 분야로 자리 잡아 드라마나 영화처럼 멋지고

        아름다우면서 완벽하게 끝낼 수 있는 이별을 만들어준다면 어떤

        상황과 마음이 될 것인가?

        남의 이별까지 간섭하고자 하는 상상을 해보면 이 글을 써본다.

 

줄거리 :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의 병을 고백하고 슬퍼하는 여자에게 병을

         고치면 다시 당신을 찾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긴다.

         다음날 공항에서 남자는 치료하러 외국에 간다며 떠나며 여자에게

         작별을 하고 남자의 친구가 여자에게 남자는 살아날 가망이 없는

         불치병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말해주면 편지를 건네준다.

         편지에는 남자가 여자의 행복을 빌며 자신을 잊으라고 적혀있다.

         그 시간 남자는 어느새 여행 복장으로 바꿔 입은 채 다른 여자와

         즐거워하며 여행을 떠나려 한다.

         이것이 바로 재영이 하는 일이다.

         고객이 원하는 이별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도 확실하고 깨끗이

         정리되면서 멋있고 아름답게 이별시키는 이별 전문 컨설턴트이다.

         재영은 이별 전문 컴퍼니에서 제일 잘나가는 컨설턴트이다.

         이제까지 100% 고객의 만족을 준 완벽한 이별을 만들어 내며

         회사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재영은 모든 일에 승승장구.

         결혼하자 덤벼드는 남자가 돈 때문에 접근하다는 의심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여자 의뢰인 요청으로 영화처럼 꾸며진 작품을 만든다.

         남자는 여자의 산동네 빈민가의 가짜 가족들에게 속고 술주정뱅이

         아버지에게 겁을 먹고 여자에게 바로 등을 돌린다.

         여자는 남자의 진심을 알고 바로 남자에게 확인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정신 차리게 물을 끼얹어 주고 떠난다.

         의뢰를 마무리한 재영과 팀원은 그날 밤 뒤풀이를 하고 얼떨결에

         함께 밤을 같이 보내게 된 재영과 미주는 아무 일이 없었지만

         약간의 감정이 싹튼다.

         다른 의뢰건으로 회의를 하는데 두 명의 꼬마가 찾아온다.

         여자아이가 이별 컨설턴트를 홍보하는 안내 팜플랫을 들고 있고

         남자 아이는 저금통을 들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들이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 한다.

         아이들의 엄마는 말기 암.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병원을 찾아간 재영과 미주는 병든 엄마와 그런 엄마를 옆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지키고 있는 아빠를 보게 된다.

         아빠는 아이들이 저지른 일에 화를 내면서 아이들을 혼내지만

         재영은 아이들의 아빠를 설득한다.    

         재영은 당연히 몇 백만 원씩의 계약금을 받던 관례를 깨고 단지

         아이들이 들고 왔던 저금통에 들어있는 동전만으로 일을 해주기로

         했다며 팀원들에게 말한다.

         팀원들의 반대도 있지만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진다는 재영의

         태도에 모두 아이들의 이별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엄마와의 삶을 최대한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재영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감격으로 최선을 다하게 된다.

         아이들의 엄마가 마지막으로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아빠의

         품에 안겨 아이들에게 꼭 좋은 엄마를 만들어 달라며 약속해

         줄 것을 부탁한다. 아빠는 울면서 끝내 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하고

         숨을 거둔 아내에게 입맞춤을 한다.

         재영은 지금까지 이별을 그저 하나의 작품처럼 치부하고 만들어

         냈던 것을 후회하게 된다.

         재영은 독립하여 회사를 세운다.

         “어떠한 이별도 막아드립니다.”

         바로, 이별 완전 방지 회사…….

         드디어 회사를 세우고 10번째 고객을 만나러 가는 길.

         의뢰인은 여자 친구가 자신보다 잘생긴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헤어지자고 한다며 도와 달라고 한다.

         하지만 재영과 팀원은 의뢰인을 직접 만나 보니 여자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정말 봐주기 힘든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래도 맡은 일을 확실히 처리하는 재영과 팀원들.

         남자를 변신시키고 드디어 여자친구 앞에 세우는 날.

         멋지게 바뀐 남자가 쿨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여자친구와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해준다.

         재영은 새로운 일에 만족하면서 행복해 한다.

 

등장인물 : 재영 - 이별 전문 컨설턴트, 33세, 쿨 한 척, 마음은 여림.

                미주 - 구성작가, 28세, 재영을 좋아함.

                철순 - PD, 33세, 재영의 친구. 경상도 사나이.  

                선희 - 재영의 비서 30세, 반듯한 성격

               시현 - FD. 31세. 박PD와 껌 같은 존재.

               선화 - 코디 팀장. 25세, 통통 튀는 신세대

               예찬 - 설치 팀장. 29세. 고집이 센 스타일

               수용 - 섭외 팀장. 29세. 약간 덜렁거리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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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SF영화순위가 이제 중반을 넘어갑니다..

공신력 없는 SF영화순위이지만 그래도 제맘에서는

의미있는 sf영화순위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영화를 좋아라 하던 저에게

이런 순위를 정하는 것이 참으로 감회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맘에 들지 않는 영화가 왜 순위에 들었냐고

하실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맘대로입니다..

특히 AI라는 영화가 순위에 들지 못한것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매우 좋은 영화이지만 제맘이니깐요...

오늘은 SF영화순위 11위에서 15위까지입니다.

 

 


15위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입니다.

탐 형님과 스필버그 감독이 만들어낸 최고의 SF작품이지요..

아직도 탐 형님이 손으로 화면을 마구 움직이던 것이 생각납니다..

2002년에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미래의 모습이

15년이 지난 지금은 현실이 되어 우리생활에 적용된 것이 많습니다.

그만큼 미래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SF영화의 매력이라 할 수 있지요..

탐 형님의 숨막히는 추격전속에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던 재미난 영화입니다..

지금 봐도 전혀 촌티나지 않는 역작으로 평가할수 있지 않을까요..

 

 

14위 다이버전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했던 영화입니다..

메이즈러너처럼 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다이번전트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담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1편보다 2편에서 스토리는 느슨해지고..

조금은 지루한감이 있어서 순위는 높지 않습니다..

미래 세상에서 인간을 통제하기 위한 윗분들의 갖가지 욕망들이

지금 세계와 별 차이 없구나 싶더군요..

cg와 더불어 액션까지 잘 어우러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보신 분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13위는 슈퍼맨입니다..

빠빠밤~~ 빠라빠라~

슈퍼맨의 테마곡을 들으면서 자랐던 저에게

​이세상의 최초의 히어로는 슈퍼맨이였습니다.

크리스토퍼 행님의 이미지가 절대적인 슈퍼맨은..

그 이후 많은 배우들이 연기하였지만 그래도 크리스토퍼 행님을 따라가기는 어려웠지요..

아직도 크리스토퍼 행님이 그립습니다.

슈퍼맨의 시리즈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지요..

최근에 배트맨과 싸우는 슈퍼맨의 모습에서..

정말 죽었을까?? 라는 의문은 있지만..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것은 저뿐만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12위는 인셉션입니다..

이 영화를 봤을때.. 딱 떠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와우"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연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정신세계는 솔직히 우주를 개척하는 것만큼 신비롭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무궁무진한 세계이지요..

자기 자신이 하나의 우주의 중심이니깐요..

그런 관점에서 인셉션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입니다..

디카프리오 행님이 원래 연기를 잘했던 것은 아니지만

인셉션을 통해 연기를 인정했습니다..

형님 최고입니다..

아직도 안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1위는 헝거게임입니다..

너무나 재미있는 영화라 추가적인 작품설명은 할 필요도 없지요..

​1편을 봤을때는 소설을 안읽고 봤습니다..

영화를 먼저 본거지요..

그리고 나서 너무 궁금해서 도서관에 가서 2권과 3권을 봤습니다..

영화는 1편은 1권의 내용을 다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는 나눠서 영화로 만들었지요..

책을 읽고 나서 영화를 본 저는 더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을 보면서 1편의 주인공들이 뛰어다니는 상상을 했는데..

그게 고스란히 영화로 똑같이 옮겨진 모습을 보면서

연출에서도 최대한 원작 소설에 입각해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행동이나 대사까지도..

저는 솔직히 원작을 그대로 연출한 것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헝거게임만은 예외였습니다..

너무나 재미있는 영화이오니.. 시리즈를 한방에 몰아서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제 1위에서 10위까지.. 정말 상위 클래스의 순위만 남았습니다..

끝까지 잘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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